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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바이오팜, 휘트로카이트 기반 골재생 퍼티 개발 나선다 – 2025년 바이오세라믹 기술개발 과제 선정
바이오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씨엠바이오팜(대표 박태준)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세라믹 소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씨엠바이오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칼슘인산계와 탈회골기질(DBM)을 혼합한 골형성 촉진 수의용 퍼티 정형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0개월간 진행되며, 인하대학교 소재연구소와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의 생체 내 장기 잔존성과 β-TCP의 빠른 흡수로 인한 기계적 지지력 저하 문제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수의용 골이식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씨엠바이오팜은 휘트로카이트(Whitlockite) 기반의 생체흡수성 세라믹에 탈회골기질(DBM)을 복합화하고, 온도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한 퍼티형 제형으로 제품을 구현할 계획이다.
씨엠바이오팜 측은 “침전법과 수열합성법을 기반으로 한 Mg 치환 휘트로카이트와 나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정밀 제어하여, 골유도성·골전도성·생체적합성을 모두 갖춘 수의용 퍼티형 골이식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ASTM F2721 기준에 따른 in-vivo 골형성률 50~60%를 목표로, 실험동물 두개골 결손 모델을 활용한 생체적합성과 재생능 검증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추진 중이다.
박태준 대표는 “국내 의료기관과 수의병원 현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국산 복합 골이식재를 개발함으로써, 기술자립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씨엠바이오팜의 핵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수의·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씨엠바이오팜은 2024년 설립된 바이오세라믹 전문 기업으로, 현재 HAp 및 β-TCP, Mg-WH 소재 기반의 골이식재와 단백질 정제용 세라믹 담체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향후 조직공학, 재생의학, 수의용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